여행을 떠나는 것은 꿈을 꾸는 것처럼 굉장히 설레는 일이에요. 하지만 그곳으로 향하는 비행이 어쩌면 굉장히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장거리 비행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수천 피트 상공에서 추위를 경험하거나 건조함으로 인한 불편을 느껴보셨을 거예요. 예쁜 신발과 예쁜 옷이 굉장히 끔찍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이 바로 비행이죠.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비행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대비할 것이 무엇인지 총 4명의 현직 승무원들에게 물어봤습니다.
1. 공항 보안 검사(TSA)를 대비하세요.
비행에 대한 부담이 없는 사람들도 공항 보안망을 통과하는 과정에서는 곧 잘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 제트블루 항공 기내 승무원인 ‘피터 곤잘레스’는 벗기 쉬운 옷과 신발,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슬립온 신발을 신을 경우 혹시 모를 직원의 요청이 있을 때 신발을 신고 벗기 간편하며 휴대폰, 액세서리, 속 목시계, 벨트, 여권과 탑승권 등은 보안 검색대를 지나기 전에 미리 휴대가방에 넣어서 보관하는 것이 공항 보안 검사를 무사히 통과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보안검사를 통과한 뒤 게이트 같은 조용한 공간에서 정리하면 되겠죠?
2. 기온이 낮아질 것에 미리 대비하세요.
카브리해로 떠나는 비행기에서 바캉스 패션을 뽐내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내의 온도는 카브리해만큼 따뜻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바캉스 패션으로 비행기를 타면 분명히 당신은 추위를 느낄 것입니다. 이때 따뜻한 기내용 옷을 준비하는 것은 부피 부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버진 애틀랜틱 항공의 승무원인 ‘아눌리 엔 이즈’는 부피가 작은 부드러운 천이나 얇은 셔츠를 휴대용 가방에 준비하거나 얇지만 길고 큰 스카프를 액세서리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내에서 기온이 떨어질 때 이 것들을 이용해서 몸의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 다른 승무원인 ‘레이첼 워렌 윌슨’은 두껍고 넉넉한 양말을 준비해서 비행기 안에서 착용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종종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슬리퍼를 가지고 와서 기내에서 두꺼운 양말과 함께 이용한다고 하네요.
3. 붓기에 대비하세요.
델타항공의 승무원인 ‘휘트니 어빙’은 간혹 비행 중 다리가 퉁퉁 붓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비할 수 있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이 말은 완벽한 사실이며 기내 압력으로 인해 흔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딱 맞는 옷보다는 헐렁한 옷이 비행에 좋은 옷이라고 하는데요. 넉넉한 후드티나 트레이닝복, 헐렁한 스웨터가 비행에 좋으며 발과 다리에 붓기가 심한 경우 압박 스타킹이나 압박 양말을 신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한 자리에 앉아만 있기보다는 종종 일어나서 기내를 걸어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4. 건조함에 대비하세요.
비행 중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목이 마르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기내의 가압된 공기는 습기를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건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내 피부의 수분을 지키려면 준비가 관건이죠.
비행을 할 때는 꼭 물병을 미리 챙겨서 언제나 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또 다른 필수품은 립밤과 핸드크림 등의 보습제품이라고 합니다. 예쁜 얼굴을 위해 립스틱을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행 중에는 립밤을 바르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마스크팩을 준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이 모든 것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이번 비행에는 조금 더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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