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뉴스

비극을 맞이한 세계 각국의 로또 1등 당첨자 TOP 9

by Tanyo 2021. 12. 26.
반응형

매주마다 복권 구입하는 분 계신가요? 저도 가끔 로또를 구입하는데요. 단 한 번도 당첨되었던 적은 없습니다. 1등 상금은 상상도 못 할 만큼의 큰 금액인데 만약 당신이 1등에 당첨된다면 어떨까요? 그 큰돈을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로또 1등에 당첨되는 최고의 행운을 가졌지만 비극을 맞이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1. 마이클 캐롤(Michael Carrol)

2002년, 당시 19살이었던 마이클은 로또 1등 165억 원에 당첨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와 여동생, 이모에게 각각 10억 원을 줬으며 총 68억 원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줬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돈으로는 저택과 레이싱카를 구입하는 등 호화로운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마이클은 순식간에 음주와 도박, 매춘, 마약에 빠지게 되었고 모든 돈을 탕진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또한 10억원을 받았던 그의 이모는 이모부에게 살해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마이클은 마약과 술을 끊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자공장에서 주당 204파운드(약 35만 원)를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이 로또에 당첨되었을 때보다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2. 에블린 아담스(Evelyn Marie Adams)

1985년 에블린 아담스는 1년에 무려 2번이나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합니다. 그 합이 총 54억 원이라고 합니다. (390만 달러 + 140만 달러) 이때 만족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에블린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가진 행운이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했던 에블린은 또 한번의 행운을 기대하며 카지노에 입성했습니다. 결국 가진 것을 모두 탕진하고 파산하게된 에블린은 지금까지도 갈 곳이 없어 이동식 트레일러에서 생활한다고 합니다. 

 

 

3. 비비안 니콜슨(Vivian Nicholson)

1961년 남편과 함께 로또 1등에 당첨되었던 비비안은 주변 관계를 모두 정리하고 쇼핑과 파티에 빠지게 됩니다. 이 때 비비안이 수령했던 2억 원은 지금의 200억 원과 맞먹는 금액이라고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편이 사망한 뒤 5번의 결혼을 더 했으며 과소비와 알콜중독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했다고 합니다. 현재 비비안은 약 16만원의 주급(연금)을 받으며 노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4. 칼리 로저스(Callie Rogers)

16살 아주 어린 나이에 39억원에 당첨되었던 칼리는 매일 밤 술과 파티를 즐기고 지인들에게 집과 차를 선물했다고 합니다. 또한 성형을 하거나 명품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결국 칼리는 6년만에 파산신청을 하게 되었고 현재 통장에 남은 잔액은 약 300만 원이라고 합니다. 그 사이에 만났던 남자와 두 아이를 낳았지만, 돈이 떨어지자 남자는 떠났고 현재 아이 둘과 함께 친정에서 지내며 청소부로 일하고 있습니다. 

 

 

5. 윌리엄 포스트(William Post III)

1998년 윌리엄 포스트는 160억원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는 곧바로 비행기와 레스토랑을 구입했으며 이 소식을 들은 미국 전역에 살고 있는 가족과 친척들이 돈을 빌리기 위해서 연락했다고 합니다. 당시 윌리엄에게는 여친이 있었는데 만약 로또에 당첨되면 돈을 조금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윌리엄은 돈을 주지 않았고 여자 친구는 윌리엄을 고소하게 됩니다. 결국 재판까지 가게 된 윌리엄은 여친에게 50억 원을 주게 되었습니다. 윌리엄의 불행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는데요. 유산을 노린 친동생이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해서 형을 죽이려고 했으며 

목숨에 위협을 느꼈던 윌리엄은 돈을 모두 없애기 위해서 쓰다가 결국 빚더미에 앉았다고 합니다. 

 

 

6. 빌리 밥 해롤 주니어(Billie Bob Harrell Jr.)

1997년 6월 349억 당첨되었던 빌리 밥은 철물점을 운영하며 아내와 세 아이를 부양했던 가난했지만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큰돈을 어디에 쓸지 고민하다가 가족들을 위해 쓰기로 결심했고 저택과 자동차 등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고 기부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뭔가 부족함을 느꼈던 빌리 밥은 더 큰집, 더 좋은 차를 사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고 결국 2년 만에 가진 것을 모두 탕진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7. 이옥자

재미교포인 이옥자는 지난 1993년, 52세의 나이에 일리노이주 사상 최대 당첨금인 265억 원에 당첨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뉴스를 통해 알려진 그녀는 기부금을 달라는 수많은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옥자는 당첨금을 20년간 분할 지급받는 연금식을 택했지만, 이것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등 과시적인 소비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로또 금액을 담보로 대출받은 돈으로) 많은 대학과 교회, 국내의 한 정당에도 막대한 기부금을 쾌척하면서 유명인사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미국의 대통령이었던 빌 클린턴과 부통령 앨 고어, 그리고 고 김대중 대통령과의 만찬에도 등장했었는데요. 하지만 과소비와 도박 거기다 투자에도 실패한 그녀는 2001년 파산 신청을 한뒤, 정부 보조금으로 살고 있습니다. 

 

 

8. 제프리 댐피어(Jeffrey Dampier) 

1986년 210억원에 당첨된 제프리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집이나 차 등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선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넉넉한 인심은 명을 재촉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2005년 제프리는 당첨금을 노렸던 처제(빅토리아)와 그 애인(테리)에게 납치되어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살해되었습니다. 

 

 

 

9. 우르즈 칸

당시 42살이었던 우르즈에게 복권을 구입하는 것은 작은 행복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했던 복권이 1등에 당첨된 것인데요. 일주일 뒤 11억 4천만원을 수령한 그는 바로 다음 날 사망했습니다. 죽기 직전 그는 아내와 딸, 아버지와 카레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식사 중 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인해서 병원으로 갔고 결국 목숨을 잃게 된 것입니다. 사인은 동맥경화에 의한 자연사였으며 복권 당첨으로 받은 돈은 그의 아내와 딸이 모두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르즈의 가족들은 우르즈의 죽음을 납득할 수 없었다고 하는데요. 돈을 받은 다음날 죽었다는 것이 너무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부검 결과 우르즈의 몸에서는 청산가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내가 범인이라는 심증은 확실했지만, 증거가 없었기 때문에 결국 범인은 잡을 수 없었으며 아내와 딸은 지금까지도 그 돈을 쓰며 살고 있습니다. 돈은 참 많은 사람들을 악마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 타켓이 가족이라도 예외는 없었는데요. 과연 나라면 조금 다르게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 드는 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루크 피타드(Luke Pittard)는 조금 다른 케이스입니다. 루크(25)는 여자 친구 엠마 콕스(29)와 맥도널드에서 근무했는데요. 25억원의 로또에 당첨되었을 때 그는 곧바로 일을 그만두고 5억 원에 달하는 집을 구입했으며 호사스러운 결혼식을 올렸고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저 펑펑 쓰는 삶이 질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적은 돈을 벌었지만 바쁘게 일했던 맥도날드가 그리워진 루크는 다시 일하고 싶다고 요청했으며 지금도 새벽에 일어나 맥도날드로 출근한다고 합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에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루크 피타드가 맥도날드에서 버는 돈은 복권 당첨금에서 나오는 이자보다 적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루크같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복권 당첨자 중 3분의 1의 사람들은 파산에 이른다고 합니다. 복권 당첨으로 큰돈이 생긴 많은 사람들의 인간관계(가족관계 포함)가 무너졌고 알콜중독과 도박, 마약, 폭행 등 다양한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일을 해야한다는 의욕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게을러졌고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복권 당첨이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 말합니다. 한 사람의 삶을 망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