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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유통기한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의외의 음식 9가지

by Tanyo 2018.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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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음식을 구매할 때 자연스럽게 유통기한을 확인합니다. 혼밥, 혼술이 유행할만큼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며 3대가 함께 살던 대가족 문화에서 점점 핵가족 문화로 바뀌고 있는 요즘이죠. 함께 밥 먹는 가족의 수가 줄어들수록 음식도 최대한 조금씩 구입하게 되고 유통기한 또한 더 꼼꼼하게 확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남아서 버리는 일은 최대한 없어야 하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꼼꼼하게 유통기한을 체크했더라도 기한안에 음식을 다 먹지 못할 때가 종종 있어요. 가끔 냉장고에 넣어둔 채 존재 자체를 까먹는 경우도 가끔 있죠. 이럴 때 어떻게 하시나요?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모든 음식을 다 버려야 할까요?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유통기한은 음식을 먹어도 되는 소비기한이 아닌 소비자에게 음식을 판매(유통)할 수 있는 최종 날짜입니다. 이 날짜는 음식의 포장재, 성분, 제조법, 보관방법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엄연히 다른 것이니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지 마세요. 오늘 조이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에 대해서 꼼꼼하게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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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거트(Yogurt)


마트에서 판매하는 요거트는 묶음으로 판매하거나 큰 사이즈로 판매하는 제품이 많아서 유통기한 내에 다 먹는 것이 어려울 때도 종종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를 발견하시더라도 이제 걱정하지 마세요. 요거트는 유통기한 경과 후 열흘에서 길게는 한달까지 먹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100g 단위의 작은 요거트의 경우에는 한번 먹을 때 하나씩 개봉하기 때문에 소비기한이 더 긴 편이지만, 1kg 단위의 큰 사이즈를 구입하셨다면 비교적 소비기한이 짧은 편이니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는 드실 때마다 체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끔 요거트 뚜껑을 열면 윗부분에 물같은 액체가 고여 있을 때가 있는데 이 것은 유청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드시기 전에 한번 섞어 드시면 됩니다. 




2. 우유(Milk)


우유는 열흘 정도의 짧은 유통기한 때문에 큰 것을 살지, 작은 것을 살지 언제나 망설여지는 제품입니다. 보통 큰 사이즈가 g당 가격이 더 저렴해서 언제나 고민을 하게 만들죠. 개봉하지 않은 우유의 경우 냉장실에서 보관한다면 유통기한 경과 후 40일 이상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병이나 유리병의 경우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만 만약 종이팩에 든 우유를 구입하셨다면 습도와 온도의 영향을 꽤 받으므로 구입 후 꼭 냉장고에 넣어서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개봉한 우유 또한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열흘 이상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냉장고의 청결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냉장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만약 우유팩이 부풀거나 우유가 요거트처럼 덩어리진다면 상했으니 버리시면 됩니다. 




3. 치즈(Cheese)


슬라이스 치즈, 피자 치즈 등 가공 치즈의 경우 대부분 유통기한이 2~3개월로 굉장히 긴 편입니다. 만약에 밀봉된 치즈를 냉장보관하게 된다면 유통기한 경과 후 70일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렴할 때 넉넉하게 구입해뒀다가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뜯어도 충분히 다 사용할 수 있을만큼 소비기한이 긴 편이죠. 


하지만 혹시 더 오래 보관하겠다는 마음으로 냉동실에 넣지는 마세요. 냉동실에 치즈를 보관하면 치즈 고유의 맛과 풍미를 망치게 됩니다. 치즈는 냉동실이 아닌 냉장실에서 보관해주세요. 




4. 달걀(Egg)


달걀의 유통기한은 판매자에 의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한달입니다. 하지만 달걀은 보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도 하죠. 달걀은 상온에 보관할 경우 수분 증발로 인해 상하기 쉬우므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고 냉장보관할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3주까지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3주가 지나서 불안함이 있다면 달걀을 흔들어보거나 찬물에 넣어 보세요. 만약 달걀을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거나 물 속으로 가라 앉는다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5. 고추장(Red Pepper Paste)


장독에 두고 오래 먹는 고추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식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고추장의 경우 유통기한이 지나면 곰팡이가 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고추장은 서늘한 상온에 보관할 때 유통기한 경과 후 2년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지만 이미 개봉한 고추장이라면 꼭 냉장고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6. 시리얼(Ceral)


시리얼은 작은 것을 구입하더라도 매일 같이 먹는 것이 어려워 유통기한 내에 다 먹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매일 아침 시리얼을 먹는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더 그렇죠. 하지만 시리얼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시면 유통기한 경과 후 3개월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습기에 굉장히 민감해 눅눅해지기 쉬우므로 보관하실 때 햇빛이 들지 않는 건조한 실온에 보관해주세요. 




7. 통조림 참치(Can of Tuna)


오래 보관하며 먹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통조림 참치는 적어도 5년 이상의 긴 유통기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참치는 개봉하지 않았다면 상온에서 유통기한 경과 후 10년까지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야채 등이 들어간 참치나 파우치에 포장된 참치는 기본 통조림 참치보다 비교적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짧다고 합니다. 이 점 유의하시고 참치 보관 하세요. 




8. 라면(Ramen)


비상식량, 전쟁식량 등으로 주목되고 있는 라면은 개봉하지 않았을 경우 유통기한 경과 후 8개월까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라면은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기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식감이나 맛이 처음보다 조금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 지났더라도 이제 라면 버리지 말고 마음 놓고 드시면 될 것 같네요. 




9. 두부(Tofu)


두부 한 모 구입해서 제때 모두 소비하고 계신가요? 두부가 필요해서 구입을 했지만 종종 두부가 애매하게 남아서 냉장고에 넣는 분들 많으시죠? 이렇게 냉장고에 보관한 두부는 물을 매일 갈아주지 않으면 쉽게 상하기 때문에 아마 상해서 버린 경험 꽤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실 것 같네요. 


이미 개봉한 두부를 조금 더 안전하게 먹으려면 끓는 물에 데친 다음 물에 넣어 보관하시거나 소금물에 담궈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만약 두부 표면이 끈적하거나 노랗게 색이 변했다면 이미 부패가 시작된 것이니 곧바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포장두부는 냉장고에서 보관할 때 유통기한 경과 후 3개월까지 안전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 조이와 함께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는 의외의 음식 9가지를 알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의 살림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식재료, 잘 보관하셔서 안전하게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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