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하우스키퍼가 알려주는 호텔 사용 예절 7가지

국내와 해외의 경계를 넘어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어디라도 여행을 가는 것이 요즘 시대입니다. 여행을 다닐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휴식을 취하는 숙소인데요. 백패커, 모텔, 호텔, 홀리데이 하우스 등의 숙소를 이용할 때도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예절이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의 특급호텔 하우스키퍼들이 알려주는 숙소 사용 예절 9가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글리 코리안', 지금은 거의 잊혀져 가는 옛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지금도 여전히 기본적인 여행 매너, 숙소 예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남보다 내가 먼저 매너를 지키고 상대방을 배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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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숙소 예약시 투숙객의 인원을 속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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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숙소 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투숙객의 숫자를 속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명으로 예약을 하고 3명, 4명이 들어와 잠을 자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하는데요. 방 안에 CCTV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체크아웃 후 뒷정리를 하는 하우스키퍼들은 대부분 이런 사실을 눈치를 챈다고 합니다. 하룻밤 숙소비를 절감하기 위해서 양심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겠죠? 

2. 샤워 커튼을 꼭 치고 샤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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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화장실에 가면 대부분 바닥에 배수구가 없으며 가끔 화장실 바닥을 카펫으로 깔아 놓은 곳도 있습니다. 한국의 화장실 바닥에는 당연히 배수구가 있지만, 외국의 화장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물 청소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샤워를 할 때는 꼭 샤워커튼을 쳐야하며 물이 바닥으로 흐르지 않도록 샤워커튼은 꼭 욕조 안 쪽으로 친 다음 샤워를 합시다. 

3. 사용한 수건과 샤워가운은 바닥 말고 욕조에 쌓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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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축축한 수건과 샤워가운은 욕실 바닥과 객실 바닥에 툭툭 던져두고 가는 손님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내가 치울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지저분한 바닥에 수건과 샤워가운을 두셨다면 이제 욕조 안에 쌓아두기로 해요. 이 것은 하우스키퍼를 배려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바닥에 던져진 그 수건을 다음에 내가 다시 쓸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4. 침대 시트는 하루 이상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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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키퍼가 매일 갈아주는 깨끗한 시트와 이불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마음은 100%공감합니다. 하지만 시트가 특별히 더럽혀지지 않았다면 하루 이상 같은 시트를 사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침대 시트를 하루 이상 사용한다는 것은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외출할 때는 여행가방을 전용 테이블 위에 올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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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간 같은 숙소에 머물 경우 여행가방을 바닥에 펼쳐둔 채로 외출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짐 정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여행가방 전용 자리에 여행가방을 올려둔다면 하우스키퍼들의 바닥 청소가 한결 쉬워진다고 합니다. 

6. 전기포트에 라면을 끓이거나 우유를 데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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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전기포트에 라면을 끓여 먹거나 우유를 데워 먹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내 집에서 내 전기포트로는 뭘 하든 자유지만, 호텔에서는 절대 이런 행동은 금물입니다. 뒷처리 하는 하우스키퍼들도 힘들고 그 다음 사용하는 사람에게도 폐를 끼치게 됩니다. 전기포트는 커피나 차를 마시기 위해 물을 끓이는 용도라는 것을 꼭 기억하세요. 

7. 헤어드라이어, 수건, 샤워가운, 멀티탭 등 호텔의 비품을 가져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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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어메니티는 얼마든지 가져가도 좋습니다. 일회용으로 포장된 스킨로션, 비누, 칫솔, 면도기 등은 부족할 경우 직원에게 요청하면 더 받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헤어드라이어, 수건, 샤워가운, 멀티탭 등의 호텔 비품은 손대지 맙시다. 특히 호텔 수건은 아주 고급 수건을 사용하기 때문에 탐내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보이지 않는 다고 슬쩍하며 양심까지 버리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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