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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활주로 TOP 9

by Tanyo 201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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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세상의 조이입니다. 여러분들 공항 활주로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 활주로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오늘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활주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기상천외한 위치와 환경 등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는 공항 활주로가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위험하고 아찔하다고 생각되는 곳 9군데를 소개할게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 활주로, 함께 보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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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주로에 서있는 비행기



첫번째, 온두라스 톤콘틴 공항(Toncontin international airport)


톤콘틴 국제공항은 온두라스의 수도인 테구시갈파에서 약 6km 떨어진 거리에 있으며 해발 1,004m의 고지대에 있습니다. 1948년 처음 문을 연 톤콘틴 국제공항은 산이 많은 지형과 워낙 짧은 활주로 때문에 접근이 매우 어려워 파일럿들이 착륙을 기피하는 공항이라고 합니다. 


2008년에는 톤콘틴 국제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던 비행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산과 마을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사고의 원인은 활주로의 길이가 너무 짧아서 제대로 착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 6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원래 톤콘틴 국제공항의 활주로는 착륙을 위해서 급하게 선회를 해야했지만, 사건 이후 활주로 앞에 있던 산을 밀어내고 활주로의 길이를 조금 늘려 착륙이 약간 더 수월해졌다고 하네요. 하지만 여전히 짧은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두번째, 후안쵸 이라우스퀸 공항(Juancho E. Yrausquin Airport)


대서양 카리브해 사바섬의 절벽에 만들어진 이 공항은 오늘 소개하는 공항 중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이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활주로가 세계에서 가장 짧기 때문입니다. 활주로의 길이는 고작 396m에 불과한데요. 워낙 짧은 활주로의 길이 때문에 프로펠러 형식의 경비행기만 착륙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거친 바닷바람으로 인해 활주로에 접근하는 것도 굉장히 어려울 뿐더러 아차하는 순간 절벽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목숨 걸고 착륙 시도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세번째, 마데이라 국제공항(Madeira Airport)


포르투칼 마데이라 제도 마데이라섬 푼샬에는 마데이라 국제공항이 있습니다. 이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처음 만들어진 당시 고작 1,600m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활주로의 한쪽은 바다, 한쪽은 높은 산이 있어서 활주로에 접근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하는군요.


1964년 문을 연 마데이라 공항은 비행기 사고가 너무 많아서 1977년 활주로의 길이를 200m 더 늘렸지만 그 후에도 사고가 끊이지 않아서 2000년에는 활주로의 길이를 1,000m 늘여서 현재 활주로의 길이는 2,800m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유럽권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이며 짙은 안개와 날씨가 궂을 때는 시간당 최대 풍속이 78.8km로 부는 일도 자주 있기 때문에 이럴 때는 비행기들이 활주로 옆으로 접근해서 착륙을 시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도 많은 비행기들이 착륙을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활주로는 단단한 땅 위에 지어진 것이 아니라 많은 기둥들이 활주로를 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착륙할 때 뭔가 굉장히 불안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네번째, 노스 프론트 공항(North Front Airport)


스페인 이베리아 반도 남단 지브롤터에서 약 500m 떨어진 거리에는 노스 프론트 공항이 있습니다. 지브롤터 공항으로 불리기도 하죠. 지브롤터 영국 공군기지와 시설을 공유하고 있으며 상업용, 군사용으로 동시 사용되고 있는 공항입니다. 1939년 군용으로 설립되었으나 지금은 민간인들도 함께 사용하는 공항이 되었죠. 




이 공항의 활주로는 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좋은 관광자원이 되었답니다. 그 이유는 사진으로 볼 수 있듯이 일반도로와 공항활주로가 교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우리가 볼 수 있는 교차로와는 조금 다른 광경이죠? 


비행기가 이착륙할 때는 도로에 빨간불이 들어와 자동차와 사람들은 신호가 바뀔 때까지 통행이 금지되며 파란불이 들어오면 건너게 됩니다.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색적인 활주로의 모습에 세계의 많은 여행자들이 이 광경을 보기 위해 이 곳으로 몰려든다고 하네요. 혹시라도 저 교차로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해야할 것 같네요. 




다섯번째, 남극 맥머도 스테이션(Antarctica McMurdo Station)


남극에 있는 맥머도 에어 스테이션의 활주로는 굉장히 넓고 근처에 민가도 없어서 보기에는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이 곳의 활주로에는 큰 함정이 있습니다. 바로 활주로가 얼음이라는건데, 맥머도 에어 스테이션에서 이착륙하는 모든 비행기는 얼음판 위를 달려야하는거죠. 이 공항은 미국이 남극에 세운 맥머도 연구센터의 학자와 탐험가, 지원인력과 생필품 등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아주 중요한 통로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지구 온난화로 남극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2012년 12월 - 3월 사이에는 활주로를 임시폐쇄하기도 했었습니다. 50년동안 남극의 기온이 무려 2도나 올라가면서 활주로 노면의 얼음이 조금 녹았기 때문이죠. 



이 활주로는 -5도 이하일 때만 이착륙이 가능한데 남극의 얼음이 자꾸 녹게되고 기온이 올라가면 결국 공항의 활주로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맥머도 에어 스테이션은 폐쇄되지 않고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남극 공항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지구를 조금 더 소중히 대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섯번째, 쿠르슈벨 공항(Airport de Courchevel)


프랑스 동부 알프스 산맥에 있는 쿠르슈벨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고작 1,788m로 굉장히 짧은 편이며 18도 경사진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주로가 평지가 아닌 경사라는 것을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쿠르슈벨 공항은 알프스 산맥 스키장 바로 옆에 있어서 많은 스키장의 손님들이 이 공항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쿠르슈벨 공항의 활주로에는 대부분 얼음이 얼어 있으며 눈도 자주 쌓인다고 하는데요. 안개와 구름은 언제나 시야를 가리고 활주로에는 이착륙을 돕는 불빛하나 없다고 합니다. 


쿠르슈벨 공항의 활주로에 이착륙을 시도하는 것은 숙련된 파일럿만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비행기는 활주로 끝에서부터 이착륙을 시도한다고 하네요. 과거에는 70인승 비행기가 운항을 했었으나 현재는 안전의 문제로 오직 경비행기와 헬리콥터만 운항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 곳에서 스키를 즐기면 대단히 즐거울 것 같네요. 




일곱번째, 중국 허치 공항(Hechi Jinchengjiang Airport)


3km의 거대한 활주로가 있는 이 곳은 중국의 허치공항입니다. 허치공항에는 통제 레이더나 관제 시스템이 없어서 오직 시계착륙(계기착륙)만 할 수 있는 C급 공항이라고 하네요. 이 곳은 2008년 12월 공사를 시작했는데 평지가 없는 해발 677m의 고산지대라서 60개의 산 봉우리를 깍아내고 20개의 계곡을 메꿔 5년동안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공항 건설에 약 1,388억원이 들었다고 하네요. 


시간당 3대의 비행기가 동시에 이착륙 할 수 있는 허치공항의 활주로는 높은 고산지대에 있다보니 난기류가 굉장히 심각하며 불행하게도 이착륙을 돕는 불빛 한점이 없다고 합니다. 모든 환경이 최악인 이 곳은 세계의 많은 항공사들이 착륙을 거절하고 있으며 기후조건이 좋지 않을 때는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아 사고 또한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군요. 




얼핏 롤러코스터처럼 생긴 도로는 허치공항으로 가는 공항전용도로입니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한 공항이다보니 한참을 올라가야한다고 하는군요. 허치공항은 인근 주민 400만명의 편의를 위해 지어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조금만 더 안전한 곳에 좋은 설비를 갖추고 지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은 아쉬움을 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덟번째, 바라 공항(Barra Airport)


영국 바라섬에 있는 바라 공항은 2011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공항으로 뽑혔던 공항입니다. 바라 공항의 활주로는 모래로 가득한 해변인데 물 때가 되면 물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해변을 활주로로 사용하는 공항이 있다는게 정말 이색적이고 놀라운 것 같습니다. 바라 공항 또한 이착륙을 돕는 불빛이 없는데요. 야간에 비행기가 이착륙을 하면 공항 직원이 자동차의 전조증을 켜서 불빛을 비춰준다고 합니다. 굉장히 열악한 환경이죠? 




해변에 물이 약간 들어온 모습입니다. 물이 조금 더 들어올 때면 이착륙을 할 때 바닷물이 엄청나게 튀더라고요. 비행기가 상하진 않을까 걱정이 약간 되기도 하는데요. 바닷가라 바람도 강하고 활주로도 질척거리다보니 숙련된 파일럿이 아니라면 이착륙은 꿈도 못꾸는 그런 활주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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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번째,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Princess Juliana Airport)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2개의 나라로 나뉘어진 땅 중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땅인 세인트마틴섬에 있습니다. 세인트마틴섬의 북부 지역은 프랑스령, 남쪽은 네덜란드령인데요. 이 공항은 1942년 군사기지로 건설되었으나 이듬해인 1943년 민간공항으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은 공항 활주로와 해변의 거리가 불과 10m도 되지 않는 것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손을 뻗으면 잡힐 듯이 가까운 거리에서 날아가는 비행기를 볼 수 있죠. 매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비행기의 이착륙을 보기 위해 이 곳으로 몰려든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기도 하죠? 




해변 곳곳에는 비행기에서 나오는 제트 블레스트를 조심하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것은 인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바람이 너무 강력해서 자칫하면 날아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죠.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경고를 무시하고 이 곳으로 몰려 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바람에 의해 날아가 다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인생샷을 찍겠다는 각국의 수많은 사람들의 방문으로 이 곳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많은 비행기가 오르내리는 지역이지만 대형 활주로가 이 곳 하나 밖에 없어서 비행기의 이착륙을 쉴새없이 구경할 수 있는 해변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목숨을 걸지는 마시길 권합니다. 






세상에는 정말 이색적이고 특별한 공항 활주로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는 정말 아찔하고 위험한 곳도 많았죠. 여태 제가 방문했던 공항의 활주로는 정말 안전하고 잘 만들어진 곳이었다는 것을 한번 더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대부분의 활주로는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프린세스 줄리아나 공항과 노스 프론트 공항, 남극의 맥머도 에어 스테이션에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이 중에서 가보고 싶은 공항 활주로가 있으세요? 해외 여행 가실 때 꼭 가야만 하는 공항과 공항 활주로, 아무 사고 없이 무탈하게 잘 다니시길 늘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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