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세상의 조이입니다. 북유럽의 아름다운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레이캬비크라를 둘러보고 블루 라군 온천을 방문하거나 오로라를 만나기 위해 탐험을 떠나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슬란드로 여행 갔을 때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아이슬란드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은 몇 가지 꿀팁’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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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얼마나 머무는 것이 좋을까요?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아이슬란드라는 나라가 얼마나 작은 나라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은 짧은 시간에 아이슬란드를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여행 계획을 굉장히 짧은 일정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이렇게 여행 계획을 짠다면 여러분들은 분명히 아쉬움을 남기며 돌아갈 것입니다. 게다가 아이슬란드의 좁은 도로와 예측 불가능한 기상 조건 등의 변수가 종종 있기 때문에 점만 찍고 가는 식의 여행을 즐길 것이 아니라면, 일정은 최대한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라지만, 볼게 얼마나 많은지 여러분들 와보시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어떤 옷을 준비해야 하나요?
아이슬란드의 일기 예보는 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날씨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변하는 편인데요.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 아이슬란드는 한 여름에 방문하더라도 따뜻한 겨울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가벼운 비가 잦은 편이니 우비를 챙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날씨와 안전은 어떤가요?
아이슬란드는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정글’같은 나라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하루에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아주 역동적인 날씨를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쨍하게 내리쬐는 태양과 맑은 하늘, 폭풍 같은 비바람 와 강한 눈보라를 같은 날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입니다. 물론 일기 예보가 잘 맞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자의 안전을 위해 일기예보를 온전히 믿기보다는 스스로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음식에 대해 알고 싶어요.
사람들은 ‘아이슬란드의 음식’하면 양 머리를 삶은 것과 삭힌 상어 요리인 ‘하우카르들(ˈhauːkʰardl)을 떠올립니다. 이 두가지 음식은 아이슬란드 전역에서 맛볼 수 있는 유명한 음식이지만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매일같이 먹는 음식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하우카르들은 아이슬란드의 전통음식으로 그린란드 상어를 비롯한 상어고기를 4~5개월간 매달아 건조 및 발효시켜 만드는 저장식품인데 암모니아 냄새가 심각해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삭힌 홍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역적으로 어업이 발달한 아이슬란드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는 것이 좋으며 또 하나 놓치기 아까운 음식이 있다면 양고기 요리입니다. 여름 내내 산속에서 풀과 산나물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란 양고기 맛이 일품이니 양고기 스테이크는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슬란드에서 술은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슬란드에서 술을 마시려면 여간 돈이 많이 드는게 아닙니다. 주류 가격이 매우 높은 나라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술을 구입할 것이라면 마트보다는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케플라비크(Keflavik) 공항에 내렸을 때 바로 면세점으로 가서 면세 한도 내에서 술을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겠죠. 관광객의 주류 면세 한도는 대략 양주 1병, 와인 1병, 맥주 6팩을 구입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또한 해피아워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해피 아워가 진행 중인 가장 가까운 거리의 펍과 레스토랑을 알려주는 어플이니
갑자기 맥주가 땡길 때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아이슬란드는 야외 음주가 가능한데요. 날씨가 좋을 때 수도 레이캬비크의 공원에서 현지인처럼 맥주나 와인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팁을 줘야하나요?
아이슬란드에서는 카페, 펍, 레스토랑 등에서 음식을 먹을 때 웨이터에서 줄 팁을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 현지 문화가 팁을 주지 않는 문화로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팁을 주지 않아도 되며 직원들도 팁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행 중 마주치는 동물을 만져도 되나요?
여행 중 트래킹을 하다가 동물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이때 마주치는 동물을 함부로 쓰다듬거나 만지면 안 됩니다. 사람들은 동물원이 아닌 자연 속에서 만난 동물이 반가운 마음에 종종 개인 소유의 땅에 무단 침입하거나 울타리를 넘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명백한 불법이니 눈으로만 보기로 약속해요.
안내판을 무시하면…
많은 사람들은 안전 표지판을 무시합니다. 밧줄이나 선 등으로 만들어진 경계를 넘나드는 행동은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아이슬란드의 폭포, 빙하, 산, 해변 등은 경이로운 풍경으로 우리에게 큰 감격을 선사하지만, 동시에 상당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실제로 인생 샷을 찍다가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비일비재한데요. 여행자들은 언제나 정해진 길을 따르고 안내 표지판을 숙지해야 하며 가이드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무작정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
빙하 석호에 함부로 들어가면 안됩니다. 또한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레이니피사라(Reynisfjara)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요. 이곳은 언제 어떤 모양으로 파도가 올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히 더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수영을 하고도 멀쩡한 사람도 있지만, 운이 나쁠 경우 목숨을 잃기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산 챙겨야할까요?
우산을 쓰는 것은 사실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바람이 심해서 우산으로 비를 막기 어려우며 아마도 아까운 우산만 망가질 것 같습니다.
물은 사먹어야하나요?
마트에서 생수를 구입하는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굳이 돈을 내고 물을 사 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플라스틱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며 수도꼭지를 틀면 세계 최고의 식수가 쏟아져 나오는 곳이 바로 아이슬란드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기념품은 어디서 사는 것이 좋을까요?
퍼핀 샵이라 불리는 기념품 상점은 최근 몇 년간 레이캬비크의 명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바가지가 있는 곳이라 관광객들에게 추천할만한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아이슬란드의 전통 토산품이 아닌 중국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낸 상품이라고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슬란드를 추억할 만한 전통 토산품을 사고 싶다면 구항구 지역 부근의 콜라포르티드(Kolaportið) 벼룩시장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동차 여행에 대한 팁?
운전 경험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아이슬란드의 겨울에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것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바람이 강한 빙판길이나 눈 쌓인 도로를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빌렸다면 출발하기 전 목적지로 향하는 도로의 상태와 도로 폐쇄 여부에 대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날씨에 따라 도로가 종종 폐쇄되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여행 자체가 불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선택할 때는 사륜구동차가 큰 도움이 됩니다. 차를 타고 물이 흐르는 길을 건너야하는 일이 종종 있으며 소형 이륜구동차를 타고 진입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된 지역도 있기 때문입니다.
길을 찾을 때도 내비게이션이 인도하는 길로 무작정 가는 것은 위험합니다. 내가 빌린 자동차와 맞지 않는 길이 종종 있는데, 이런 곳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 구조대를 부르게 되면 굉장히 큰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행 중 기름을 가득 채우라고 적힌 도로 표지판을 본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장 가까운 주유소로 가서 기름을 가득 채워야합니다. 아이슬란드의 여행지는 인적이 드물고 다른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이것을 무시하고 여행할 경우 돌아올 때 주유할 곳이 없어서 발이 묶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저와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정보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하늘길이 막힌 요즘이지만, 아마도 머지 않아 다시 여행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북유럽의 아름다운 섬나라, 아이슬란드에 여행 계획 있으시다면 오늘 함께 알아본 정보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랄게요. 이상 즐거운 세상의 조이였습니다. 좋아요와 구독 알람설정 꼭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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