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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꿀팁

한국인이 유럽에 가면 느낀다는 가장 큰 문화 충격 6가지

by Tanyo 202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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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세상의 조이입니다.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요즘이지만, 여전히 유럽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꿈의 여행지입니다. 볼거리가 많고 한국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설렘과 기대를 갖게하는 그런 곳입니다. 

하지만 다른 문화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실제로 우리나라와 다른 모습이 꽤 많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이 유럽에 가서 신기하게 느낄 수 있는 작고 사소하지만, 일상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는 몇가지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첫 번째, 우산을 잘 쓰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가 오면 내리는 비의 양과 관계없이 당연하게 우산을 쓰고 있습니다. 비를 맞으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이 우리 머릿속에 남아있기 때문일까요? 오히려 비를 맞고 다니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보일 수 있는 그런 문화인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어지간한 비에는 우산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그냥 잘 안쓰는건데, 왜 안쓰냐고 물어보면 자신들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비가 많이 올 때 간혹 우산을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보통 자연스럽게 비를 맞고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도 우산을 쓰지 않으니까, 저도 우산을 쓰기가 참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심지어 비가 와도 조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제 생각에는 비가 올 때 밖에서 조깅을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 사람들에게는 조깅을 하는 것과 비가 오는 것은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는데요. 상당수의 외국은 공기가 매우 좋고 비가 깨끗합니다. 비를 맞으면 탈모에 걸린다는 생각처럼 ‘오염된다’는 인식이 없기 때문에 아마 별 생각없이 비를 맞는 것은 아닐까? 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돈내고 사용하는 공중화장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디를 가든 무료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는 무료 화장실을 찾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주요 관광지나 휴게소에 있는 공중 화장실도 돈을 내고 사용해야한다고 하는데요. 많이 비싼 화장실은 약 2천원(1.5유로)을 요금을 지불해야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모습의 화장실이 존재하지만 동전을 넣고 들어가는 형태의 화장실이 가장 흔하며 정확한 금액을 넣지 않으면 사용하지 못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약간의 동전을 언제나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론 레스토랑이나 카페, 맥도날드 같은 곳의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박물관과 미술관의 화장실 또한 무료라고 합니다. 유럽에 가시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서 이런 화장실 팁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 감자튀김에 마요네즈를 찍어먹습니다. 


유럽에서도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지화를 거쳤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감자튀김을 시켰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케찹을 주지만, 유럽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요네즈나 알리올리 소스를 주고 있습니다. 유럽의 마요네즈는 한국의 마요네즈와 맛이 조금 다른 편이라고 하는데요. 한국 마요네즈에 비해 새콤한 맛이 강한 편이라서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그레이비 소스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거나 소프트아이스크림에 감자튀김을 찍어 먹는 등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감자튀김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네 번째, 스타벅스를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맥도날드만큼 익숙한 곳이 있다면 아마도 스타벅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스타벅스의 존재감이 없다고 합니다. 오히려 전통과 개성이 있는 크고 작은 개인 카페들이 더욱 잘되는 편인데요. 커피의 본고장인 유럽에서는 획일적인 스타벅스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장사가 안되서 폐업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의 독식에 문닫는 개인카페들이 많은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유럽에서 커피가 마시고 싶다면 스타벅스를 찾기보다는 로컬 카페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훨씬 더 맛있고 다양한 커피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다섯 번째, 아메리카노가 없습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즐겨먹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카노가 없는 카페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유럽에서는 아메리카노가 있는 카페를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시대가 많이 발전하고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서 아메리카노를 메뉴로 넣은 카페도 간혹 있지만, 보통 유럽의 로컬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라는 메뉴가 없으며 이것을 주문하면 오히려 이상한게 쳐다보며 다시 한 번 주문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그런 메뉴가 아메리카노인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커피는 무조건 뜨거운 에스프레소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 그대로 아메리카노는 미국식 커피인데요. 유럽 사람들에게 이런 커피는 커피 향이 나는 밍밍한 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유럽에 가신다면 유럽 스타일로 에스프레소를 드셔보시거나 정말 이건 못먹겠다 싶으시면 에스프레소와 뜨거운 물을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여름이라면 에스프레소와 얼음물을 주문할 수 있겠죠? 


여섯 번째, 이른 시간에 문 닫는 가게들입니다. 


유럽에서는 상당수의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 편입니다. 오후 3시나 4시, 5시 늦어도 보통 6시 쯤에는 문을 닫는데요. 큰 도시에서는 조금 더 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들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6시를 넘어가면 거리가 한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요일은 아예 영업을 하지 않는 가게들이 더 많다고 하는데요. 상당수의 나라들이 가톨릭 국가이기 때문에 일요일을 휴일로 정해두고 모두 함께 쉰다고 합니다. 이것을 법으로 지정한 나라도 있다고 하는데요. 일요일에 더 신나게 놀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는 한국인들에게는 상당히 신기하고 놀라운 문화차이라고 합니다. 

 

오늘 저와 함께 별건 아니지만 꽤 다른 유럽과 우리나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었지만 실제로 마주했을 때 꽤나 신기했던 그런 것들로 모아봤는데요. 어려운 시기가 잘 지나가서 아름다운 유럽으로 여행갈 수 있는 그런 날이 어서 오기를 바랍니다. 이상 즐거운 세상의 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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