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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식

지난 50년 동안 변경되었던 유명 브랜드의 로고 TOP 13

by Tanyo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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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로고는 무려 18억 달러라고 합니다. 이것은 한화로 2조 1,528억 원입니다. 유명한 브랜드의 로고는 그 가치가 상당한데요.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서 만들었던 로고라 하더라도 세월이 지남에 따라, 또는 더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 이것을 바꿔야 할 때가 있습니다. 로고를 바꿈으로 인해 기업의 이미지가 더 좋아지고 그 가치가 올라갈 수만 있다면 큰돈을 들일만한 작업이죠. 하지만 로고를 바꿈으로 인해 정체성을 잃거나 기업의 이미지가 실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현대적으로 로고를 바꿨거나 로고를 바꿈으로 인해서 더욱 잘 알려지게 되었던 브랜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떤 로고에서 어떤 로고로 변경되었는지 함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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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위터(Twitter)

지금은 트위터의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죠? '래리(Larry the Bird)'라는 이름을 가진 이 새 로고는 2012년 첫 선보였던 트위터의 새로운 로고입니다. 처음 트위터가 시작되었을 당시 사용되었던 로고는 초록색이며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사이먼 옥슬리(Simon Oxley)'가 만든 클립아트였다고 합니다. 

 

 

2. 애플(Apple)

사과나무와 함께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이 등장했던 애플의 첫 로고는 상당히 짧은 기간 사용되었던 애플의 로고입니다. 론 웨인(Ron Wayne)이 디자인 했던 이 로고는 사용된 지 1년 만에 그냥 '사과' 로고로 대체되었는데요. 지금의 검은색 사과 모양이 되기까지 몇 번의 색깔 변화가 있었습니다. 

 

 

3. 캐논(Canon)

1934년 처음 만들어진 캐논의 원조 로고는 종교색이 짙게 그려진 불상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캐논의 영문 철자도 지금과는 조금 다른데요. 많은 사람들이 대포(Cannon)처럼 튀어나온 카메라 렌즈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첫 출시되었던 카메라 시제품의 이름 '칸논(Kwanon)'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캐논은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의 '관음'을 영어식으로 표현한 것이며 동시에 기독교에서 말하는 '교회법(Canon)'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단어이며 '규범', '표준'이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카메라 업계의 규범, 표준이 되는 대표 브랜드가 되겠다는 기업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956년 현재의 붉은 로고가 채택되어 지금까지 알려져 있습니다. 

 

 

4. 아마존(Amazon)

 제프 베조스(Jeff Bezos)가 설립한 아마존의 원조 로고는 실제로 아마존 강이 흐르는 모습을 형상화했던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2000년 .com과 그림이 사라지고 A에서 Z로 이어지는 화살표가 생긴 로고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바뀐 로고는 2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A부터 Z까지 없는 것이 없다는 뜻과 아마존의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웃음 짓는 미소가 함께 담겼습니다. 

 

 

5. 닌텐도(Nintendo)

1889년에 닌텐도가 처음 생겼을 때 사용되었던 로고는 사진 속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것입니다. 이후 1970년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고로 바뀌었으며 1972년 현재의 로고와 거의 비슷한 로고가 잠시 사용되었고 1973년 다시 일본어로 바뀌었다가 1982년 다시 현재와 비슷한 형태의 로고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색깔의 변경이 몇 번 있었고 현재의 로고가 되었습니니다. 

 

 

6. 포드(Ford)

1903년에 첫 선을 보였던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의 원조 로고는 지금의 파란색의 심플한 디자인과는 거리가 멉니다. 1909년 지금의 로고와 같은 글씨체로 쓰여진 포드 로고가 첫 선을 보였지만, 글씨체만 같을 뿐 색깔도 로고의 모양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2003년 현재 로고 모양에 안착했으며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포드를 상징하는 푸른 마크가 되었습니다. 

 

 

7. 버거킹(Burger King)

미국의 패스트푸드 전문점 버거킹은 1953년 무채색의 떠오르는 태양 그림에 '인스타 버거킹(Insta-Burger King)'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버거킹'이라는 지금의 이름으로 바뀐 뒤 더욱 다채로운 디자인으로 변화했으며 2020년 12월 21일부터 지금의 햄버거 모양 로고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8. 아디다스(Adidas)

아디다스를 상징하는 3선 디자인은 신발을 단단히 고정하기 위해 박음질로 덧댄 부위가 3개의 선으로 보인 것이 유래가 되었습니다. 아디다스의 설립자인 아돌프는 아디다스를 '삼선 회사(Three stripe company)'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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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첫 선을 보였으며 지금까지도 종종 사용되고 있는 불꽃 로고 '트레포일(Trefoil)'은 세 개의 잎으로 구성된 식물을 의미하며 이것은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앞두고 월계관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 아디다스의 로고는 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무어(Peter Moore)'에 의해 디자인되었는데요. 이것은 정상까지 올랐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9. 이케아(Ikea)

 

스웨덴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출발했던 이케아는 1951년 홍보용 카탈로그에 들어갈 목적으로 첫 로고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심플한 디자인과는 전혀 딴판인 빨간색의 콜라 병뚜껑과 비슷한 모양이었죠. 1980년대 본사를 네덜란드로 옮기면서 다국적기업의 색채를 갖추게 된 이케아는 이때부터 스웨덴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스웨덴 국기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을 기업 로고부터 점포 외관 디자인에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10. 맥도날드(McDonald’s)

1940년대 첫 선을 보였던 맥도널드의 로고는 지금과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속도로 운전자들이 차에 탄 채로 햄버거나 밀크쉐이크를 사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일종의 드라이브 인 매장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재와 같은 패스트푸드 전문점 사업은 1955년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1962년 처음 황금 아치 모양이 들어간 로고가 사용되었으며 이것은 주방 설계자로 활약했던 기술자 '짐 쉰들러'에 의해 탄생한 것이라고 합니다. 맥도날드 레스토랑 옆에 설치되어 있던 아치형 광고판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것은 맥도날드의 첫 글자 'M'과 후렌치 후라이를 동시에 연상시키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006년부터 지금까지 현재의 맥도날드 로고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11. 펩시(Pepsi)

펩시의 역사는 1893년 약사였던 '칼렙 브래드햄(Caleb Bradham)'이 자신의 집에서 만든 음료를 판매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브래드의 음료수(Brad's Drink)'라는 이름으로 판매했으나 1898년 펩시콜라로 이름을 바꾸게 됩니다. 흰 바탕에 빨간색 필기체로 써진 로고를 사용했으며 1950년 빨간색과 파란색이 들어간 지금의 펩시 로고와 비슷한 느낌의 로고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로고는 언뜻 우리나라의 국기와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이것은 미국 성조기 색깔과 일치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펩시가 미국을 지지한다는 뜻을 담아 만들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12. 스타벅스(Starbucks)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로고는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 로고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을 정도인데요. 1971년 첫 선을 보였던 스타벅스의 로고 속에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어 '사이렌'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사이렌은 여자의 모습을 하고 바다에 살면서 아름다운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해 목숨을 빼앗았던 존재인데요. 그만큼 유혹적이고 매력적인 커피로 사람들에게 어필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습니다. 사이렌의 모습은 총 4번에 걸쳐 단순화 작업이 진행되었고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13. BBC

BBC의 로고는 과거와 현재가 비슷한 편입니다. 1958년부터 1963년까지 사용되었던 왼쪽의 로고가 기울어지고 조금 더 두꺼운 글씨체 사용했다는 정도가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소개했듯이 BBC의 현재 로고는 무려 18억 달러(2조 1,528억 원)인데요. 여러분들이 보기에는 어떠신가요? 이 정도의 가치가 있는 디자인인가요? 오늘 저와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몇몇 브랜드의 로고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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