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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식

지난 200년 동안 천재들도 예측하지 못했던 현재와 미래의 모습

by Tanyo 2022.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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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는640kb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약 40년이 지난 지금 64gb 용량의 메모리를 흔하게 볼 수 있죠. 당시 640kb는 장편소설 1권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인데요. 지금 기준으로는 사진 한 장, 음악 한 곡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양입니다. 

 

 

 

 640kb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양이지!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예언가는 의사이자 점성가였던 노스트라다무스입니다. 그는 프랑스혁명과 세계전쟁,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사건을 예언한 것으로 유명하죠. 이후 지구 종말론을 비롯해 많은 예언이 엇나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미래에 대해 궁금해하며 이런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년의 세월 동안 당대의 참 많은 천재들이 미래를 예측했는데요. 그들의 상상을 뛰어넘었던 현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시속 603km의 일본 신칸센

 

고속열차는 사람들이 탑승하기에 부적합하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승객들이 질식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800년 런던 칼리지의 교수(자연 철학과 천문학) 디오니시스 리더가 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1939년 최초의 고속열차가 165km의 속도로 밀라노에서 피렌체까지 운행에 성공했습니다. 사망자도 없었죠.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빠른 열차는 시속 603km의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석유를 찾겠다고 드릴로 땅을 뚫겠다는 겁니까?
당신 미쳤군요. 

 

1859년 미국 세네카 석유회사의 기사 에드윈 드레이크는 노천에서 석유를 뽑아내던 기존 방식과 달리 드릴로 땅을 뚫어 직접 석유를 대량으로 뽑아내는 방식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그의 생각에 콧방귀를 뀌며 미쳤다고 외면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 뒤 에드윈은 나무로 만든 세계 최초의 유정탑과 시추공을 건설해 세계 최초로 상업용 석유 시추에 성공했습니다. 

 

 

 

 

전화기는 통신 수단으로 쓰기에는 단점이 너무 많아.
이건 전혀 쓸모없는 기계야

1876년 미국의 전보 회사 ‘웨스턴 유니언’의 관계자가 말했죠. 하지만 지금은 휴대폰이 없는 사람이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목소리만 전송되는 게 아니죠? 영상으로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이 당연해졌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실패작이야. 

 

1880년 미국 기계공학협회 회장이자 스티븐스 공과대학의 학장이었던 헨리 모튼은 발명왕 에디슨의 한 발명품에 대해 완벽한 실패작이라는 악평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그 물건은 온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되었습니다. 바로 전구입니다. 

 

 

 

 

하늘을 날 수 있는 비행물체는 불가능하며 만약 발명한다고 해도
공기보다 무거운 비행기는 실용적이지 않아. 그저 하찮은 물건에 불과하지. 

 

1902년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였던 사이먼 뉴킴의 말입니다. 하지만 불과 18개월 후 라이트 형제가 키티호크에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비행기를 통해 세계 모든 사람들이 교류하고 있죠. 

 

 

 

 

말은 앞으로도 계속 이용되겠지만, 자동차는 그저 장난감일 뿐이야. 

 

1903년 미시간주 저축은행의 총재는 ‘헨리 포드’의 변호사였던 ‘호레이스 랙험’에게 포드 자동차에 투자하지 말 것을 권유하며 저런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랙험은 포드의 주식을 5000달러에 샀고 몇 년 뒤 1250만 달러에 매각해 2500배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자동차 또한 지금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죠. 

 

 

 

 

영화란 그저 유행보다 조금 나은 수준일 뿐, 통조림 드라마에 불과해.
관객들은 실제 무대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기 원하지.

 

1916년 유명한 희극배우이자 감독이었던 찰리 채플린이 남긴 말입니다. 눈 앞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이나 연극 또한 그만의 매력이 있지만, 사람들이 접근하기에 영화가 더 편하고 인기가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TV는 오래가지 못할 거야.
밤마다 합판 상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게 얼마나 피곤한 일이야? 

 

1946년 미국 영화 제작사 겸 배급사 ‘20세기 폭스’의 제작자 대릴 재넉이 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온갖 재미있는 프로그램들과 드라마로 인해 ‘안방극장’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입니다. 또한 넷플릭스나 디즈니 등을 통해 세계인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같은 방송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굳이 다운로드하지 않더라도 외국 채널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죠. 

 

 

 

 

배우가 말하는 걸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

 

1927년 미국 영화 제작사 겸 배급사인 ‘워너 브라더스’의 창립자 H.M. 워너가 남긴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 시대에는 모든 배우가 직접 말하면서 연기하죠. 먼 과거에는 배우의 연기를 촬영하면 성우가 그 영상 위에 녹음을 했다고 합니다. 

 

 

 

 

컴퓨터를 일반 가정에서 개인이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1977년 디지털 이큅먼트사의 회장 ‘켄 올슨’은 과학 연구와 기술자들을 위한 컴퓨터를 만들었지만, 일반 사람들이 각자의 컴퓨터를 가지는 세상이 올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각자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이 작은 컴퓨터 노릇을 하고 있죠. 

 

 

 

 

웹사이트가 신문을 대체한다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거야.

 

1995년 보안 전문가였던 클리포드 스톨이 남긴 말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종이 신문이 사라지고 있죠. 지금도 종이 신문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지만, 인터넷으로 분초마다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쉽게 볼 수 있기에 굳이 신문을 구입하지 않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유명인들이 남겼던 미래에 관한 발언과 우리가 실제로 살아가는 현재를 대조해봤습니다. 저렇게 똑똑했던 사람들 또한 당시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훗날 더 먼 미래에 세상이 어떻게 변해갈지, 또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생겨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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